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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 생각하고

취업 그 답안나오는 전쟁, 그 끝은 어디인가?


취업, 그 경쟁이 치열해 진다.
청년실업은 점점 정점을 찍어가는 것을 넘어서
그 끝이 어디일 정도인가로?

출판사를 다니는 아는 누나와 이야기를 하는중
요즘은 취업 관련 출판 서적의 트랜드가 변화하였다는 이야기를 했다.

과거의 취업 관련 서적이 어떻게 스펙을 쌓는가에대한
책들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지금은 취업의 판을 바꾸기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류의 책이 증가했다고한다.

지금까지 모든 대학생들이,
토익이다, 자격증이다. 학점이다 이런류의 스펙을 만들기위해서
모두가 노력을 했다면

이제 스펙은 기본이 되어버렸고,
자신의 삶의 모든 스토리를 취업과 연관시켜서
전략적으로 취업하는 것으로
취업시장의 판이 움직였다는 것이다.

특별한 활동을 하는 이유도, 모두
취업을 하기위함이요, 전략적으로 면접에서 활용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버렸다.

더욱더 취업이라는 좁은 시장에 모두가 매진하게 되었고
대학생들은 이제 대학교 1학년 부터, 취업에 대하여 고민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게 된다.



앞으로, 이러한 일은 더, 심해지지 않을까 싶다.
왜? 대학생들은 증가하는대, 일자리는 증가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경기가 안풀려서도 아니고,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이 별로 없게 구조가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왠만한 작업은 회사의 서버공사, 혹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 점점 줄어들고
필요한 인력은 소수의 통찰력있는 (data를 해석하기 위한)
인력만이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 일부 단순한 직업은,
최고 학력을 가진이들이 못들어 가서 안되는 신의 직장이 되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입사를 하고도
나역시도 그러했지만, 다시 입사를 하게 되는
기이한 취업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신생기업은 별로 생겨나지 않는다. 앞으로 상황은 어두워질것이다.

이제 자신의 경험까지 취업의 스펙으로 만들어 버리는 현실에서

고대의 어느 여학우가, 대자보에 구구절절 적었던 그녀의 사연처럼
이제 대한민국의 대학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과거의 낭만과 사회에 대하여 논하기 보다는

지금 만들어 놓은 그 세상속에 어떻게 들어갈까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세대가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