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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 (마케팅 봉사)/더퍼스트펭귄 PJ

더퍼스트 펭귄 펭귄파티를 회고하며 ......



펭귄파티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실, 기대 했던 만은 분들이 자리해 주시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40여명 가까운 분들이 자리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는 아닐지라도,
조금이나마 우리의 20대의 가슴뛰고,
진정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고민할수있는  자리와 분위기가
마련된것 같아, 흐뭇한 마음이 듭니다.

펭귄파티 후 다음날,
사장님들에게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함께 공유하고자 올리니 참고해주세요

- 아 래 -



안녕하세요!
더퍼스트펭귄의 김준용 , 최재영입니다.

 

 

                 <최재영>                                         <김준용>

 

 

어제는 잘 들어가셨는지요?


Penguin Party...


더퍼스트펭귄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진행해본 파티였습니다.
나름대로 세밀하게 신경쓰며 준비한다고 했지만, 막상 파티를 진행해보니 무언가 엉성한 모습만 보여드렸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파티의 Host로서 귀한 시간내어 참여해주신 여러분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눴어야 했는데,
파티 진행에 급급하다보니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던 것 같아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 동시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편지를 드립니다.

 

자기경영카페 '더퍼스트펭귄'은

"고객의 성취를 돕는 공간과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2009년 3월 9일 오픈했습니다.
펭귄 무리 중에 제일 먼저 용감하게 바다로 뛰어드는 퍼스트펭귄의 정신으로 이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상호를 '더퍼스트펭귄'이라 지은 것입니다.

그간 저희의 사명을 반영하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펭귄 파티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던 것입니다.

 

어렵게 입사에 성공했다고 해서 결코 행복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나의 일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인지에 대한 분명한 자기 확신이 없는 한, 늘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직하기도 하고, 또 퇴사하기도 하고...혹은 현실에 체념하며 다람지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일상을 살아갑니다.

 

힘들더라도 다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지금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그 일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인지. 나에게는 그런 용기가 있는지.
아니면, 고개를 떨군채 수동적으로 이끌려 가는 것인지...

 

무거운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쉽게 외면하는 이야기입니다.

 

문득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 좀 더 밝은 분위기에서 유쾌하게 이야기 해볼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티를 기획하게 된 배경입니다.


작년 가을에 '고민 파티'라는 이름으로 첫 기획을 했습니다.
어제 발표에서도 언급됐지만, 안타깝게도 고민 파티는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그 후 미완의 '고민 파티'가 늘 마음 한 켠에 무겁게 자리했습니다.
여전히 저희가 생각했던 문제제기는 유효하다고 생각했고, 또 가치가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빠른 시간 내 다시 기획하리라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2010년 5월 14일 금요일 저녁.
드디어 'Penguin Party'라는 이름으로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파티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고, 한 두 사람씩 파티 장소에 들어설 때마다 저희는 몹시 흥분되었고, 또 설레였습니다.

완벽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한 파티를 밝은 표정으로 즐겨주시는 여러분의 얼굴을 바라볼 때 매우 뿌듯했습니다.
첫 번째 펭귄 파티를 있는 모습 그대로 즐겨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파티의 마지막에 이런 배경을 설명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제대로 드렸어야 했는데
미처 그럴 경황이 없어서 뒤늦게 장황하게 설명드립니다.


'인생이 그리 쉬운게 아니야'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서른을 넘어선 요즘 부쩍 가슴에 와닿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인생이기에 작은 것이라도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의 보람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파티의 마지막 영상을 기억하시는지요?
더퍼스트펭귄의 정신을 담아내고 싶어서 2008년 12월, 추운 겨울에 명동 한복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카메라 한대로 촬영해야 했기에, 런닝복 차림으로 같은 장면을 수십번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는 전에 없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벌써 1년이 훨씬 지난 시절의 영상이지만, 볼 때마다 저희에게 힘을 주는 영상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보여드릴까요?^^

 

 

 

Starting All over !!!

 

 

여러분과의 만남이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또 여러분을 마음속으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더퍼스트펭귄을 응원해주십시오!
함께 감동적인 도전과 성취를 이어가길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혹은 지금 그 도전을 준비중이신 분도 계실겁니다.

 

어제의 하이파이브처럼,
더퍼스트펭귄이 다시 한번 힘차게 외치겠습니다.

"힘 내십시오! 화이팅~!!!"


감사합니다.
더퍼스트펭귄 김준용, 최재영 드림.

 

 

 



PS. 이제 마지막 '지령'입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필요한 내용에 대해 회신 해주시면 더퍼스트펭귄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이번 파티의 취지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비전 설정, 구체적인 커리어 계획 설정 등)
    워크샵을 진행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혹시 워크샵을 열면 참석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만일 참석하실 의향이 있다면, 중점적으로 다뤘으면 하는 내용이 있으신지요?

 

2. 펭귄 파티에 관해 여러분의 솔직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일종의 미니 후기 같은...
   지금 바로 회신 메일로 짤막하게나마 평가를 해주시면, 이후에 더 나은 파티를 기획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 한 문장이라도 좋습니다. 꼭 회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파티의 포토존에서 촬영한 이미지와 파티의 여러 이미지들은 정리가 되는대로 홈페이지에 올려놓겠습니다.
   혹시 여러분께서 직접 찍으신 이미지중에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함께 회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현재 더퍼스트펭귄에서는 '누구나 명사가 될 수 있다'는 컨셉으로 [명사발굴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오는 18일, 일상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두번째 강연 'Protect Yourself in the Web !!)을 갖습니다. 

   그 다음 25일에는 7개국어로 소통하는 청년의 '세계화와 당신'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각 분야의 일반인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강연들이 있습니다.  
   첨부해드린 전체 일정을 참고하시고 관심 있으신 강연이 있다면 참석해주세요~

 

5. 저희의 홈페이지를 즐겨찾기에 추가하시고 수시로 방문해주세요.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the1stpenguin.com

    -트위터          @the1stpenguin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cross6903

 


    더불어, 펭귄 주인장들의 블로그를 보시면 좀 더 개성있는 컨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준용 http://blog.naver.com/cross6930
    -최재영 http://creativeentrepreneur.co.kr

 

6. 펭귄의 두 주인장은 펭귄 고대점, 이대점에 항상 있습니다.

    언제라도 여러분께서 펭귄이 기억나실 때 찾아주신다면 그야말로 대환영입니다!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